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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트북 명장면 완전정리 (첫 만남, 키스신, 마지막 장면)

by 러블리은 2025. 9. 3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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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트북

 
로맨스 영화의 정석, 노트북(The Notebook). 이 작품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사랑, 그리고 그 사랑을 지켜낸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며 수많은 이들의 인생영화로 남았습니다. 특히 ‘첫 만남’, ‘호숫가 키스’, ‘마지막 침대 장면’은 영화 속 가장 강렬하고도 잊히지 않는 순간들로, 다시 봐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듭니다. 이번 글에서는 노트북의 대표적인 명장면 세 가지를 중심으로, 그 감정의 깊이를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.

'노트북' 첫 만남 – 우연처럼 찾아온 운명

노아와 앨리의 첫 만남은 여름 축제에서 시작됩니다. 사람들로 붐비는 놀이공원, 회전그네 위에서 앨리를 처음 본 노아는 첫눈에 반합니다. 하지만 앨리는 처음엔 그저 귀찮은 장난 정도로 받아들이죠.
노아는 회전그네에서 뛰어내리고, 관중 앞에서 겁 없이 “나랑 데이트해줘요”라고 말하는 모습은 어딘가 유치하면서도 진심이 느껴져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줍니다. 이 장면은 단순한 로맨틱한 접근이 아니라,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노아의 순수함이 그대로 드러납니다.
그 첫 장면은 이후 두 사람의 관계를 이끄는 시작점이자, 관객에게도 “이게 진짜 첫사랑이구나”를 느끼게 합니다.

호숫가 키스신 – 억눌린 감정의 폭발

노트북 하면 떠오르는 단 하나의 장면이 있다면, 단연 비 오는 호수 위에서의 키스신일 겁니다.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, 두 사람은 배를 타고 호수를 떠다니다가 결국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립니다.
“왜 편지를 안 썼어?”라는 앨리의 질문에 노아는 말하죠. “365통 썼어.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.” 그 말 한마디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던 관객들이 많을 거예요. 그리고 이어지는 뜨거운 키스. 그 장면은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키스신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유명하죠.
억눌린 감정, 놓쳐버린 시간, 그리고 여전히 남아 있는 사랑. 그 모든 게 눈빛과 입맞춤에 담겨 있었죠.

마지막 장면 – 끝까지 함께한 사랑의 의미

노트북의 마지막 장면은, 많은 관객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는 마무리입니다. 치매에 걸린 앨리, 그리고 그녀의 곁을 하루도 빠짐없이 지키는 노아. 두 사람은 노트북에 적힌 이야기—곧, 자신의 사랑 이야기—를 읽으며 다시 사랑을 기억합니다.
하루에도 수십 번 앨리는 노아를 잊지만, 노아는 포기하지 않죠. 그리고 아주 짧은 시간, 앨리가 노아를 기억하는 순간이 찾아오고, 그 순간은 짧지만 영원처럼 느껴지는 감정을 안겨줍니다.
두 사람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잠이 들고, 다음 날 간호사가 문을 열었을 때, 그들은 손을 잡은 채 세상을 떠난 모습으로 발견됩니다. 함께라면 어떤 끝도 두렵지 않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장면은,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진심이자, 관객의 가슴에 오래 남는 명장면입니다.
 
노트북은 처음부터 끝까지 ‘진짜 사랑’이 무엇인지 묻고 또 보여주는 영화입니다. 첫 만남의 설렘, 키스신의 폭발적인 감정, 마지막 이별의 고요한 아름다움. 이 세 장면은 사랑이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는지를 보여주는 순간들이죠.
 
누군가와 함께한 시간, 그리고 그 사람을 위해 할 수 있었던 모든 것을 후회 없이 해낸 사랑.
노트북은 그런 사랑이 세상에 실제로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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